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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지수 4거래일 연속 하락..경기침체 우려 확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S&P500지수는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금융기관들은 잇따라 암울한 경제 전망을 내놨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3개 분기에 걸쳐 경미한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는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경미한 정도 이상의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에도 블랙록자산운용 등의 투자기관들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내년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최근 미국 서비스업ㆍ고용 지표 호조로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시장은 연준이 오는 13~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의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91%로 반영하고 있으며, 미국 서비스업 지표 발표 후 금리 고점 전망치는 내년 5월 4.98%로 지표 발표 전 4.92%보다 높아졌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 DJI는 1.03% 하락한 33,596.34포인트에, S&P500지수 SPX는 1.44% 하락한 3,941.26포인트에, 나스닥종합지수 IXIC는 2.00% 하락한 11,014.89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유럽연합(EU)이 개인정보 기반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메타플랫폼스 주가가 6.8% 급락했다.

이날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다른 대형 성장주들도 2.5~3%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이날 기술, 에너지, 통신서비스 등 S&P500지수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지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종종 선호되는 방어 업종은 0.7%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경제 둔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S&P500 은행지수는 1.4% 하락해 10월21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 원문기사

다음은 간밤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당일 등락

최종

2022년 중

유로존 우량주

-17.34 (-0.44%)

3,939.19

-8.36%

유로스톡스

-2.17 (-0.51%)

423.32

-11.59%

유럽 스톡스600

-2.55 (-0.58%)

438.92

-10.02%

프랑스 CAC40

-9.17 (-0.14%)

6,687.79

-6.50%

영국 FTSE100

-46.15 (-0.61%)

7,521.39

+1.85%

독일 DAX

-104.42 (-0.72%)

14,343.19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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