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_dent

9월 미국 CPI 수치와 연준 피봇 가능성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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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nsei_dent 입니다
자산시장의 투심이 연일 차갑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6월 전 저점을 지켜주던 미국시장도 연휴기간동안 전저점을 하회하였고
BTC도 마의 19K가 위태위태 합니다

연준 피봇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보고서로 인해 와장창 무너진 것이 그 이유로 꼽히는데요,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연준 피봇은 언제 일어날 것이며
앞으로 발표될 CPI는 자산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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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연준 피봇(dovish pivot)이 일어나려면?
I-1. 경제성장률
I-2. 고용시장
I-3. 물가

II. CPI 발표치에 따른 자산시장의 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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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연준 피봇이 일어나려면?

서론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연준 피봇이 일어나려면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 지에 대해
파월의 연설문을 참고하여 그의 사고를 파악해보겠습니다

9월 FOMC 파월 의장의 연설을 보면 자산시장의 ‘연준 피봇’ 기대감에 대해 경고를 하고
긴축 정책의 완화가 일어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명확히 언급합니다

1. 적당한 경제성장률

먼저 첫 번째로는 적당한 경제 성장률입니다


9월 파월 의장은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습니다
‘... with the median projection for real GDP growth standing at just
0.2 percent this year and 1.2 percent next year, well below the median estimate of the longer-run normal growth rate.’
‘..GDP growth가 목표성장률 이하를 보이고 있다..’

GDP가 목표 성장률을 과도하게 하회한다면 경기침체의 리스크가 발생하고
목표 성장률을 과도하게 상회한다면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중되므로
파월은 적절한 경제성장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2분기 실질 GDP가 마이너스를 보이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할 때
오히려 파월 의장은 누구보다 빨리 ‘bad is good’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지표들을 보면 이마저 맞지 않아 보입니다


애틀란타 연은과 세인트루이스 연은 모두
강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3분기 GDP 증가율을 +2.9%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목표 성장률인 +1.8%를 상회하기 때문입니다

파월 의장의 긍정적인 발언을 고려하더라도
연준 피봇이 일어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인
적당한 경제성장은 잘해도 ‘세모’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2.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조절

두 번째 조건은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조절입니다
(’노동 수요 (일자리 수) < 노동 공급 (노동자 수)’ 이 되도록)


파월 의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Reducing inflation is likely to require a sustained period of below-trend growth, and there will very likely be some softening of labor market conditions.’
‘인플레이션을 줄일 때에는 노동 시장의 약화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재의 강력한 긴축정책에도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튼튼합니다

9월 미국의 고용보고서를 살펴보시면


실업률은 역대 최저 타이기록인 3.5%를 기록하고 있고
시간당 임금도 지난달 대비 +0.3% 증가하였습니다
긴축정책에도 여전히 노동 공급 우위의 튼튼한 노동시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조건인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조절 측면에서
연준 피봇은 아직 기대할 수 없다고 볼 수 있겠네요

3. 물가가 잡혔다는 확실한 신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물가입니다


파월은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습니다
‘Over coming months, we will be looking for compelling evidence that inflation is moving down, consistent with inflation returning to 2 percent.’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 까지 떨어지고 있다는 ‘강렬한’ 증거를 찾을 것이다’

이전 아이디어에서 언급드렸듯이

파월 역시 지금의 긴축정책을 오일쇼크 시대의
폴 볼커 정책을 근거로 하고 있는 듯하며
CPI의 정점이 자산시장의 저점과 가장 가까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곧 발표될 CPI 수치를 중요하게 보아야 합니다


9월 미국의 CPI 예상치를 확인해보겠습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Inflation nowcasting에 의하면
9월 CPI 예상치는 MoM +0.32, YoY +8.20 으로
지난달 보다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예상치를 기준으로 비슷하거나
상회 또는 하회할 때를 가정하고
앞서 말씀드린 두 가지 기준을 함께 고려한다면

연준 피봇의 가능성과 자산시장의 향방
어느정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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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CPI 발표치에 따른 자산시장의 향방

앞서 저희는 파월의 최근 연설문 원본을 통해
연준 피봇이라고 불리는 연준정책의 비둘기 전환 (dovish pivot)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연준 피봇이 일어날 가능성 측면에서 볼 때

첫 번째 기준인 GDP 성장률에서는 세모
두 번째 기준인 고용시장에서는 X 임을 알 수 있었고

시장은 세 번째 기준인 CPI의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경우의 수를 나누어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1. CPI가 예상치를 상회
세 번째 기준마저 극히 부정적인 상황이 되어 자산시장의 급락 가능성 높음

2. CPI가 예상치에 부합
예상치에 부합하였으나
여전히 CPI 정점에 대한 근거는 될 수 없으므로 (MoM 여전히 상승)
자산시장의 하락 가능성 높음

3. CPI가 예상치를 하회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이 중요하겠으며 롱과 숏 양방향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
발표 후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고 포지션을 잡음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

*롱 관점
1) 물가 정점론에 대한 힘이 실림
2) 가장 중요한 세 번째 기준이 긍정적인 상황이 되며 연준 피봇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산시장의 상승 가능성

*숏 관점
1) 정점인 듯 했던 7월 CPI에서도 연준은 매우 이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함
2) 파월은 ‘성급한 정책완화로 인해 실패한 역사를 볼 때
정책완화에는 강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 함
3) 여전히 강경한 연준인사들의 긴축 정책 발언으로 자산시장의 하락 가능성

고통스럽고 지루한 하락장이 오랜기간 계속되고 있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여전히 조금 보수적인 포지션을 취해야 할 시기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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