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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 침체로 빠지는가?

K_Ronies Updated   
TVC:SPX   S&P 500 Index

S&P500 주봉에서 하락 추세선을 넘지 못하고 가격이 하락하여 장단기 이평선이 데드크로스 되었습니다.

과거 아이디어에서 주봉 이평선 상승을 근거로 10년 상승랠리의 시작을 말하였는데 아무래도 그 시점이 늦춰질 것 같습니다.
(연관 아이디어 참조)




월봉으로 보면 20월 이평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가격이 하락하였습니다.

이제 가격이 내려갔을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는 2가지 입니다.


1. 가격이 3600 과 3500 사이에서 더블바텀을 만들어 재차 상승하는 경우

2. 그리고 100월선이 있는 2800까지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입니다.


잠깐 과거 차트를 보고 가겠습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하락은 100월선을 깨고 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 현재 차트도 당시 차트와 매우 닮아 있습니다.

아직 큰 하락의 징조는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22년 6월의 저점 3600 을 깨고 내려간다면 더블 바텀 시나리오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결국 S&P500 이 3000을 깨고 내려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 근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준 의장 파월은 8월 잭슨홀 연설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고통을 감내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수가 떨어지는 속도를 감안하였을 때 물가 안정 목표치 2% 대에 도달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높은 물가를 떨어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기 침체' 입니다.



2. 실업률, 실업수당청구건수, 구인이직건수 등 일자리 지표들이 악화될 조짐이 보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실업률이 상승하는 동안 주가 지수는 하락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실업률이 상승하는 동안 주가는 하락하였고



이런 경향은 최근 20년동안 더욱 뚜렷합니다.



미국 구인, 이직 보고서와 주가지수의 관계는 더욱 명확합니다. 구인,이직건수의 감소는 주가의 하락과 경기 침체를 의미합니다.

추가 사례는 글이 너무 길어지므로 생략합니다.



3. 구매관리자지수 (PMI) 의 하락




미국의 여러 PMI 중에 하나인 시카고PMI 를 살펴보면 약 40여년 동안 일정 박스안에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PMI 가 50을 넘을 때 경기 확장, 50 이하일 때 경기 수축을 의미합니다.

PMI 의 저점은 경기 침체 또는 금융 시장의 붕괴가 있었던 시기와 비슷하며, 최근 고점은 21년 5월이었습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하락 추세에 있으며 박스권 하단에 도달하거나 저점을 높이는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 하락 추세가 변하지 않을 것 입니다.



4. 국채 금리, 달러 인덱스, 주가지수의 관계


위 차트에서 미국 국채2년물 금리, 달러인덱스, S&P500 주가지수를 비교해 놓았습니다.

기준 금리가 오를 때 국채2년의 금리는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것은 달러 인덱스의 상승 (달러가치의 상승) 으로 연결되며

달러 인덱스가 고점을 만들 때 주가는 정체되며, 그 후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본격적으로 하락할 때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즉 연준이 금리 인상을 멈출 때까지 주가는 조정받을 수 있으며, 달러 인덱스가 내려와서 바닥을 다질 때 주가는 하락을 멈출 것 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달러 인덱스와 국채 금리는 멈출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5. 긴축으로 인한 하락, 그리고 경기 침체로 인한 두번째 하락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은 주가를 떨어뜨리며 경제 활동이 위축됩니다. 그 결과 기업들의 실적은 악화될 수 있으며 그 결과 주가는 더욱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유동성 감소로 인한 하락과 펀더멘털의 악화로 인한 주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부터 그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단기간에 주가의 회복은 어렵게 됩니다.




지금까지 주식 시장이 침체에 빠질 수 있는 근거를 간단하게 요약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연준의 의지가 강력하기 때문에 22년은 금리 인상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금리 인상을 멈출 때, 경기는 바닥에 있을 수 있으며 주가 또한 그러할 것입니다.



주가의 바닥이 어디인지 확신할 수 있지만 대략적인 예상을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가가 2번이상 지지받았던 구간을 표시하였습니다.

큰 하락이 있다면 가장 가까운 구간은 2000-2400, 고점 대비 약 -55% 정도 내려온 구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보나치 비율을 만족하는 3000 부근이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이처럼 침체에 빠진다면 비트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과거 10K, 6K 를 저점이 될 수 있는 곳으로 보았습니다. (연관 아이디어 참고)



이제 나스닥이 나옵니다.




사실 저점을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실레이터의 상승다이버전스입니다.

여기서 사용한 지표는 가격 변화량에 거래량이 들어간 Accumulation / Distribution (누적/분포) 지표입니다. 진짜 바닥일 때 RSI, CCI, MFI, Stochastic 등 여러 지표에서 상승 다이버전스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나스닥 월봉을 기준으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더 내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나스닥 선물차트를 기준으로 100월선은 현재 가격에서 약 35% 아래쪽에 있습니다. 가격대는 8000 입니다.

중간에 지지할 수 있는 구간은 약해보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지지영역은 8000 이 아닐까 합니다.


나스닥이 8000까지 떨어진다면 비트코인은 얼마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단지 바닥에 도달하는 과정이 너무 지루하고 고통스러울 뿐입니다.

긴 시간을 고민하였지만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바닥을 예측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아직은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20K 는 2017년 (전)고점이었기 때문에 지지와 상승을 할 수 있습니다. 주봉에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0K 가 진짜 바닥인지는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과거 6K 를 절대적인 지지선으로 보고 있을 때 3K 까지 내려간 전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을 가로지르는 하얀색 추세선을 깨고 가격이 내려간다면 10K, 6K 모두 가능합니다.

바닥을 잡는 것보다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입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시장을 긴 호흡으로 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것 입니다.


2022년, 큰 탈 없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Comment:

지난 주 S&P 의 상승은 추세선의 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단의 붉은색 하락 추세선을 넘지 못하면 단기적인 반등에 불과합니다.

선물 주봉 차트에서 관찰되는 체이킨 오실레이터의 하락 다이버전스는 아직 유효하다고 봅니다.


월봉에서 체이킨 오실레이터는 아직 양수이지만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2008년과 같이 음수로 떨어진다면 하락 추세는 계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추세의 반전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Comment:
에너지 분야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전 산업 분야에 전이가 되었고 그것은 근원 물가지수에서 수치로 증명이 됩니다. Core CPI 6.3%, 연준의 목표치 2% 에 도달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이더리움의 머지 업그레이드 재료가 9월 15일 경에 소멸됩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지지선이 어디가 될지 궁금해집니다.
Comment:
숏포지션을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관점에 변화가 셍겼기 때문입니다. 이 아이디어의 업데이트는 여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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